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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ronary CT Angiography-Derived Fractional Flow Reserve in Asia and the United States: 2025 Status Update

아시아 및 미국에서의 CT 기반 분획혈류예비력(CT-FFR): 2025 년 현황보고

Korean J Radiol. 2026 Jan;27(1):27-33 https://doi.org/10.3348/kjr.2025.1208

중앙 응급의료센터 안우진

안녕하세요, 중앙응급의료센터 안우진입니다. KOSCI 뉴스레터에 논문을 소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.

이번에 소개드릴 연구는 최근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된 논문으로, CT 기반 분획혈류예비력 (coronary CT angiography-derived fractional flow reserve, CT-FFR)의 아시아 및 미국 현황을 정리한 리뷰입니다. 본 논문은 Asian Society of Cardiovascular Imaging (ASCI) 2025 학술대회 발표 내용을 종합하여 작성되었습니다.

침습적 FFR은 관상동맥 협착의 혈역학적 유의성을 평가하는 표준 검사이나, 침습적이며 많이 활용되고 있지 않습니다. CT-FFR은 관상동맥 CT 조영술 (CCTA) 영상에 인공지능과 computational fluid dynamics를 적용하여 압력 차이를 비침습적으로 추정하는 기술로, 시술에 따른 위험 없이 임상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습니다. 그러나 CT-FFR의 도입 수준은 국가마다 상이하여 현황 정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.

미국에서는 CT-FFR이 Medicare 및 민간 보험 적용 대상이며, 2021 AHA/ACC/ASE/CHEST/SAEM/SCCT/SCMR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고 있습니다. HeartFlow가 주요 벤더로, 1,400개 이상 기관에서 사용되며, 침습적 FFR 대비 AUC 최대 0.93, 민감도 84%–89%, 음성예측도 90% 이상의 성능이 보고되었습니다.

한국은 DISCOVERFLOW, DEFACTO 연구 등을 통해 HeartFlow의 초기 검증에 기여하였으나, 급여 문제로 임상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.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된 CT-FFR 소프트웨어는 HeartMedi+ (AiMedic)로,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침습적 FFR 대비 80.6%의 정확도를 보였습니다. 전국 대상의 설문조사에서는 대부분이 사용하기 직관적이고 중등도 협착 평가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응답하였으며, 70% 이상이 비용 효과적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.

일본은 2018년 HeartFlow에 대한 국가 보험 급여가 승인되었으며, 현재까지 일본에서 유일하게 보험이 적용되는 CT-FFR입니다. 급여 건수는 2020년 1,520건에서 2022년 5,946건으로 증가하였고, 2022년에는 Japanese Circulation Society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되었습니다.

홍콩, 인도, 싱가포르, 대만, 태국, 베트남은 비용, 급여, 인프라 장벽으로 도입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.

본 리뷰에서 중국은 제외되었으나, 2025년 기준 10개 이상의 CT-FFR 소프트웨어가 승인된 상태이며, on-site CT-FFR 솔루션 확산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
전반적으로 CT-FFR 도입 수준은 국가별로 상이하나, 관상동맥 질환에서 임상적인 판단을 돕고 불필요한 침습적 검사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은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 영상 품질에 따른 제한, 국가별 급여 정책, 다기관 검증의 필요성 등 과제가 남아 있으나,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이 CT-FFR 확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
본 논문은 ASCI 2025 학술대회 발표를 바탕으로 여러 국가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. 참여해주신 공동 저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.